2024년 12월 28일(토)

"손흥민 방출시켜야" 생방송서 모두를 경악하게 한 토트넘팬의 폭탄 발언(+실제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토트넘의 아스널전 패배 이후 손흥민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 토트넘 팬이 생방송 도중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서형욱의 뽈리TV'에는 '손흥민 나가라는 토트넘 팬 요구에 아스널 리버풀 팬 찐 리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축구해설가 서형욱은  "(토트넘) 골수팬들 사이에서 손흥민 선발 제외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비판한 국내외 매체 보도들을 소개했다.


이어 "급기야 한 토트넘 팬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손흥민을 방출하라는 불평을 드러냈다"며 해당 방송 내용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서형욱의 뽈리TV'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을 우리 팀에서 방출해야 된다고 본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데 요즘은 공도 제대로 못 다루고 있다. 손흥민 기량이 하락세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토트넘 팬의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에 아스널 팬은 입을 틀어막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적당히 해라"는 리버풀 팬 말에 그는 "손흥민은 전성기가 이미 지나버렸다. 다른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올 시즌 손흥민 경기를 보면 얼마나 폼이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나라면 손흥민을 내보낼 거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서형욱의 뽈리TV'


해당 팬의 발언 영상을 지켜본 서형욱은 "갑갑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냥 뭐 잘됐다는 생각도 든다. 유순하게 재계약해주고, 묵묵히 득점왕에 올라주고, 빅매치에서 한 두골씩 꼬박꼬박 넣어주면서 사랑을 많이 받았던 선수인데 결국 슬럼프가 오니까 팀에서 떠나라는 얘기가 나오지 않냐"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실제 토트넘이 성적이 안 좋다 보니까 손흥민을 바라보는 팬덤의 시선이 바뀐 건 분명해 보인다"며 "이참에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든다.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한다면 손흥민 선수가 지금보다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한국 시각) EPL 아스널과의 '북런던 라이벌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는 팀 내 최저 평점이 부여되는 등 혹독한 평가가 이어졌다.


YouTube '서형욱의 뽈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