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신은경 '옷값 1억원' 미결제로 해고된 백화점 직원

via MBC '리얼스토리 눈'

 

한 여성이 배우 신은경의 과거 미결제 내역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MC 박연경이 단독으로 신은경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여성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제품 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 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지게돼 퇴사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미결로 있었던 게 약 1억1천800만원으로 기억한다. 옷을 먼저 가져가고 돈을 준다고 했는데 주지 않았다"라며 "억대 옷값 때문에 합의서까지 작성했다. 저도 정산해야 되니까 나중에 3800만원을 옷으로 가져왔다. 이 일로 인해서 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당시 재벌가 며느리 역할을 맡았는데 의상협찬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촬영용으로 고급 의상을 구입하고 드라마 출연 계약 후 나오는 돈으로 결제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그 드라마가 편성이 바뀌어서 부득이하게 바로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은경은 "당시 백화점 측에서는 괜찮다고 '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나를 응원해줬다. 상황이 어려운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전 소속사 대표는 회사에 있을 당시 신은경의 채무 때문에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밝히며 "신은경이 하와이 호화여행을 다녀왔고, 최저 생계비만을 받았다는 말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