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키우는 사람들이 귀여워서 비명 지른다는 친칠라의 '코쓱' 습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귀여운 친칠라들이 코를 잡고 '코쓱'을 해보이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친칠라의 코쓱'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칠라는 귀여운 주먹을 쥐고 코를 '스윽' 쓰다듬는 게 버릇이다.
그런 모습이 마치 머쓱하거나 멋쩍을 때 하는 것처럼 보여서 웃음을 자아낸다.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친칠라가 '코쓱' 행동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사실 친칠라는 코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이를 닦아내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한다.
해서 모래 목욕을 하는 중이나, 모래 목욕이 끝난 후에 '코쓱'을 하는 모습을 더 자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코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는 행위다.
만약 당신의 친칠라가 일상에서 너무 자주 코를 닦는다면 콧물이 나오거나 감기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코쓱'을 한 친칠라의 손바닥이 축축하다면 감기일 수 있으니 소동물을 진료하는 병원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친칠라는 최대 38c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명은 약 10년 정도다.
소동물이지만 감정교류도 가능하고 성격도 온순한 편이라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