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학폭 인정한 유튜버 하늘한테 '더 글로리' 봤냐고 물어본 누리꾼의 최후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학교 폭력 다룬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학창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5인방에게 성인이 된 후 복수를 저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태국 유명 남자 배우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과거 학교 폭력을 인정했던 유튜버 하늘에게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유튜버 하늘'이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aneulina'


하늘에게 '더 글로리' 언급했다가 '차단' 당했다는 누리꾼


글쓴이 A씨는 해당 게시글에 "라이브 방송에서 아무 생각 없이 '더 글로리' 봤냐고 물어봤다가 차단 당했다"라고 전했다.


A씨는 하늘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당했음을 인증하는 캡처 사진도 첨부했다.


글쓴이의 계정으로는 하늘의 인스타그램 포스팅 수, 팔로워와 팔로잉 수, 피드 사진 등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오후 8시 하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누리꾼 A씨의 사연을 들은 많은 이들은 "글쓴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랍다", "인기작이라서 물어봤는데 차단 당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0년 하늘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SNS에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학교 폭력 논란이 일었다.


하늘은 사건이 커지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과거 행동을 인정했다.


그녀는 사과문을 통해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