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러시아 귀화' 안현수가 국내서 훈련하는 이유

via woonari / Instagram

 

러시아로 귀화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최근 국내에 입국해 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신문은 빙상연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현수 선수가 지난 6일 입국해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주 후로 예정된 아내 우나리 씨 출산을 위해 국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한국체대 후배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안현수 선수 훈련에는 한국체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명규 전 부회장은 안현수 아버지 안기원 씨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빙상연맹 한 관계자는 "원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만약 나쁘다면 함께 훈련을 하겠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