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yriakos Kaziras /DailyMail
자신을 촬영 중인 사진작가에게 애교를 떨며 귀여운 매력(?) 뽐내는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키리아코스 카지라스(Kyriakos Kaziras)가 노르웨이 북쪽 해안에서 촬영한 '애교쟁이 북극곰' 사진을 소개했다.
당시 배 위에서 북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던 키리아코스는 자신을 향해 북극곰 한 마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많았던 북극곰은 키리아코스를 향해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고, 키리아코스도 녀석의 그런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열심히 담기 시작했다.
북극곰의 애교(?)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진 키리아코스는 "녀석은 배 주변에서 두 시간 정도 머물렀다"며 "한참을 있던 녀석은 흥미가 떨어졌는지 곧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키리아코스는 "북극의 아름다운 풍경 뒤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가고 있는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북극곰은 자신의 서식지를 잃고, 결국에는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Via Kyriakos Kaziras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