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치킨 배달 전문점의 주방 상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배달 전문 치킨집의 충격적인 주방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소비자들이 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배달 전문 치킨집의 사진이 포함된 게시물이 공유됐다.
게시물 속 사진을 보면 점주로 보이는 남성이 치킨을 튀기고 있다. 다만 그가 일하는 주방의 위생 상태가 가히 심각해 보인다.
주방 곳곳에 붙은 반죽때과 기름때, 바닥에 널브러진 각종 집기들
남성의 왼편에 위치한 싱크대와 식기에는 검은 기름때가 잔뜩 끼어 있다. 이런 기름때는 주방 아래까지 흘러 내려왔다.
치킨이 튀겨지는 기계에는 흐른 반죽들이 덕지덕지 묻어 있으며 오른편 싱크대에도 갖은 양념들이 잔뜩 묻어 있다.
이외에도 쓰고 남은 박스를 비롯한 온갖 집기들이 주방에 나뒹굴고 있다.
분개한 소비자들, "당장 영업정지 조치해야"
해당 식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방 상태 미쳤다", "내가 시킨 치킨이 저런 곳에서 만들어졌을 거 생각하면 절로 화가 난다", "당장 영업정지 때려야지", "저런 곳은 진짜 장사 못 하게 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 전문 치킨집 501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 19곳에 대해 적발·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