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꾼'으로 유명한 가수 이석훈이 아내와 아직 화장실을 트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반려 토끼 두 마리와 함께 살 집을 찾는 예비 신혼부부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들은 광주시나 용인시에서 '공간 분리'가 가능하면서 외부 공간이 마련돼 있는 2층 이상의 신축 집을 원하고 있었다.
이국주와 이석훈은 이 부부에게 광주시 신현동에 위치한 3층 구조의 주택을 소개했다.
이 집의 1층에는 별개 세대가 살고 있었다. 만약 의뢰인 부부가 입주하게 된다면 2층과 3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고 반한 이석훈은 "여긴 클래스가 다르다", "여기가 제 작업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층 집 내부로 들어가자 작은 화장실 하나가 있었다.
이를 본 이국주는 "1층에 화장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저 같이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집에는 무려 4개의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이 많을 수록 좋다는 말에 이석훈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석훈은 "사실 저는 (아내와) 지금도 화장실을 안 텄다"라며 "각자 화장실이 있으면 좋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지난 2016년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 씨와 5년 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과거 그는 군 복무 시절 아내 최선아 씨가 자신을 대신해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병하는 것을 보고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란 생각에 상병 때 혼인신고를 먼저 한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현재 슬하에 아들 둘을 둔 이석훈은 유부남임에도 매력 넘치는 모습 때문에 '길티 유부남', '사랑꾼 남편' 등의 수식어로 불리우며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