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뮤비 출연해 많은 관심 받았던 황민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당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황민우는 '리틀 싸이'로 불리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황민우는 지난 2013년 싱글앨범 'Show + Time'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7년 이후로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으며, 방송에도 거의 출연하지 않았다.
대중에게 잠시 자취를 감춘 이후, 황민우는 멋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민우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미스터트롯2)에 친동생 황민호와 함께 출연 중이다.
'미스터트롯2' 출연해 멋진 무대 선보인 황민우
올해로 19살이 된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한 '미스터트롯2' 2화에서 가수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하며 원숙미를 뿜어냈다.
그는 넘치는 끼를 대방출하며 댄스브레이크까지 소화한 후 안정적으로 노래를 이어갔다.
황민우의 무대가 끝나자 장윤정은 퍼포먼스에 비해 노래 실력은 살짝 부족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조언을 전했다.
이날 황민우는 '올 하트'에서 하나 모자란 14개의 하트를 받았다.
올 하트를 받아야만 본선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형의 무대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황민호는 오열했다.
황민우의 무대를 보고 하트를 누르지 않은 가수 이홍기는 황민우에게 나이에 맞는 풋풋함을 선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가요계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이후 황민우는 추가 합격의 기회를 얻어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황민우와 같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황민호는 엄청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올 하트를 받아 형제가 나란히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