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시트콤'으로 대중 곁에 돌아오는 신정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 복귀 소감을 전했다.
6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한 편씩 몇 번 업로드 예정이에요"라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화곡동 블루스'를 통해 공개되는 동명의 웹시트콤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신정환은 "푹 쉬고 있는 저에게 (웹시트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처음 해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여서 망설임 없이 참여했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태프들과 재밌게 촬영했습니다. 배우로 진출까지는 절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그럼 굿 주말요!"라고 전했다.
신정환이 주연을 맡은 '화곡동 블루스'는 '신실장' 역할을 맡은 주인공 신정환을 필두로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넘치고 위트있게 담아냈다.
신정환은 지난 2003년 SBS '요조숙녀'에서 조연 주태성 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나 주연을 맡아 제대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신실장 역으로 분한 신정환은 노래방 도우미를 관리하고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등의 열연을 보여줬다.
그의 복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웹시트콤 '화곡동 블루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지난 2010년 신정환은 필리핀 등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급성 바이러스인 뎅기열에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결국 신정환은 지난 2011년 귀국해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됐으나 모범수로 선정돼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 됐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신정환은 방송계에서 퇴출됐으며, 이후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