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곰돌이 푸가 연쇄 살인마로...공포영화 버전 '곰돌이 푸' 예고편 공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친구 '곰돌이 '푸'가 살인마로 타락해 충격을 선사한 공포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Winnie the Pooh: Blood and Honey).
'곰돌이 푸: 피와 꿀'은 대중의 엇갈린 반응으로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문제작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예고편이 공개돼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려진 뒤 살인마가 되어버린 푸와 피글렛
지난 5일(현지 시간) 공포 전문 매체 드레드 센트럴(Dred Central)은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새로운 예고편을 독점 공개했다.
예고편은 기괴한 분위기로 영화 팬들을 압도했다.
작고 통통한 몸, 순수한 얼굴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푸는 온데간데없고 커다란 덩치와 험상궂은 얼굴로 살인마 푸가 등장했다.
이후 '사랑받았던 어린 시절 캐릭터들이 난폭해졌다'라는 자막과 함께 잔혹한 푸의 살인 행각이 이어져 충격을 줬다.
푸는 맨손으로, 또 칼과 총으로 사람들을 죽이며 모두를 공포에 떨게 했다.
'곰돌이 푸: 피와 꿀', 충격적인 내용에 반응 엇갈려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청년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 곰돌이 푸와 피글렛을 떠나고, 시간이 흘러 푸와 피글이 버림받았다는 분노에 잔혹한 야수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을 그렸다.
피를 맛본 후 푸와 피글렛은 또 다른 살인을 위해 떠나고 머지않아 피비린내 나는 난동이 시작된다.
해당 영화의 제작 소식이 알려진 후 흥미로워하는 이들도 있었던 반면, 충격과 분노를 느낀 이들도 있었다.
특히 많은 팬들은 어린 시절 동심을 안겨줬던 캐릭터들이 잔혹한 살인마가 되는 것이 교육상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작가 겸 감독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Rhys Frake-Waterfield)는 "아무도 이 영화를 디즈니의 것이나 어린이용 버전으로 착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북미 기준 오는 2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며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래 영상으로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새로운 예고편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