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 미국에 있는 유명 대학 출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인 최혜정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
혜정이에게 완벽 빙의한 그에게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스펙 또한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차주영의 학력이 공개됐다. 게시물에는 2018년 차주영이 '일간스포츠'와 한 인터뷰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차주영은 유타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출신이다.
유타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연구 중심 주립대학으로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등교육 기관이다.
168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는 유타대는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구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뷰할 당시 차주영은 "왜 배우를 하려고 생각했나"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차주영,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관해 "더 늦기 전에 '덤벼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해"
차주영은 "기본적으로 하고 싶었던 게 많았다. 그리고 영화 보는 걸 워낙 좋아했다. 영화·음악·예술에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보수적이어서 예체능 안 된다고 해서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경영학도 공부하니 재밌었다. 곧잘 따라가다가 더 늦기 전에 '덤벼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했다. 어렸을 때 캐스팅 제안도 많이 받았지만, 그땐 '관심 없다'며 공부를 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대학 다니는데도 제안이 들어와서 학교 마치고 생각하겠다고 거절을 하다가 졸업 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보고 후회하자'라는 마음으로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차주영의 학력과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 가졌네... 부럽다", "경영학도 재밌었다 하니깐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 듯", "해외 진출은 문제없겠다"며 감탄했다.
앞서 차주영은 2016년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남주연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기름진 멜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오는 3월 공개 예정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다.
그는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집단 중 한 명인 최혜정 역을 맡았다. 차주영은 시시각각 변주하는 캐릭터 감정과 심리를 흡인력 있게 펼쳐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30일 파트 1이 공개됐고,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