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견미리 딸 이유비의 인스타그램 닫게 한 사진 한 장

via 이유비 인스타그램

 

새아버지와 관련된 악플에 시달리던 배우 이유비가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이다인과 새아버지 이홍헌 씨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가 곤욕을 치렀다.

 

누리꾼들은 다정해 보이는 부녀의 모습에 흐뭇해 하기보다는 "266억 원을 횡령한 범죄자 아빠와 그 돈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딸"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이유비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아주세요. 정중히 말씀드립니다"라며 누리꾼들에게 경고했다.

 

via 이유비 인스타그램

 

하지만 누리꾼들은 개의치 않고 "증거가 있다"며 자료를 올렸다. 

 

누리꾼들이 올린 증거 자료 속에는 '이유비의 새아버지 이홍헌씨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코어비트의 자금 266억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고 결국 이유비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스스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비의 새아버지 이홍헌 씨는 2010년 12월 회사 자금 266억을 횡령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1·2 심을 거치며 횡령 및 배임 혐의는 모두 씻어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만 3년의 옥살이를 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