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 결혼 3년 만에 임신...3개월차 접어들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 3년 만에 아이를 가진 개그우먼 안영미가 소감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직접 임신 이야기를 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안영미가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안영미는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날이 진짜 온다. 여러분 기사로 많이 보셨을 것이다. 청취자들의 간절한 염원 덕분에 제가 '토끼띠맘'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확히 13주 됐다. 청취자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3개월까지는 입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묵언 수행하며 꾹 참았다"라고 말했다.
당초 안영미는 1월 1일을 맞아 임신 소식을 알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뮤지는 "태어날 아이가 영어는 참 잘할 것 같다"라며 안영미가 남편을 만나러 미국에 갔다가 새 생명을 맞이한 사실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아는 언니가 사는 곳이 텍사스다. 텍사스에서 잉태했다. 텍사스 괜찮더라"라며 남편이 있는 LA가 아닌 텍사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또 안영미는 태명에 대해 "남편이 일론 머스크를 좋아해서 태명을 '일론 텍사스 T3000'으로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안영미는 너무 장난스럽게 하면 안 될 것 같아 태명을 '딱콩이'라고 지었다. 딱 붙어서 콩닥콩닥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끝으로 안영미는 "딱콩이를 선물해준 텍사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15년 3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고, 2020년 2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