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완벽한 외모와 몸매로 스튜어디스 역할을 찰떡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차주영이 그 주인공이다.
차주영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인 '최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집에 돈이 많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소위 '빽'이 없었던 최혜정은 무리의 우두머리인 박연진(임지연 분)과 이사라(김히어라 분)에게 굴욕을 당하면서도 문동은(송혜교 분) 앞에서는 센 척을 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의 캐릭터다.
성인이 되고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해 신분상승 하는 게 삶의 목표인 최혜정은 악독한 표정 연기와 비굴함에 굴하지 않는 억척스러운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딱 달라붙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장면에서는 우월한 몸매를 과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최혜정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배우 차주영이 과거 연기한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관심 역시 급증했다.
놀랍게도 배우 차주영은 지난 2016년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처음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차주영은 '치즈인더트랩' 남자 주인공 유정을 좋아하는 '대학 퀸카' 남주연 역을 맡았는데, 지금과 달리 청순한 외모를 자랑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수수한 차림새를 한 차주영의 모습에는 '더 글로리'에서 본 악독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과감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한 차주영의 과거 모습을 접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차주영은 미국 유타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 병기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