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사우디 갈 때 타고 간 초호화 전용기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클럽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지난 4일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는 성대한 입단식이 진행됐다.
입단식에서는 25,000여 명의 관중이 호날두의 입단을 환영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때 탔던 전용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호날두의 919억짜리 전용기, 내부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한화 약 2,682억 원)에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19억 2,120만 원) 상당의 초호화 전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호날두의 전용기는 깔끔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의 전용기는 19인승 제트기로 2005년식이나, 2018년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쳤으며 럭셔리한 샤워시설과 침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안에는 넉넉한 퀸 사이즈 침대가 있는 기본 침실이 있으며 선실에는 3개의 싱글 침대와 2개의 퀸 사이즈 침대가 있다고 한다.
또한 화상 회의 기술과 Ka밴드 인터넷을 갖추고 있어 하늘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3개의 대형 화물칸이 있어 80~100개에 달하는 수하물을 실을 수도 있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전용기 좌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거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자랑을 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반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는 비교도 안되는구나", "저런 비행기를 살면서 타볼 수나 있을까", "호날두는 역시 호날두다", "세상에 저런 비행기가 있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 데뷔전, 연기될 것으로 보여
한편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알 나스를 데뷔전이 연기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호날두는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패한 후 자신을 촬영하는 14살 자폐 소년의 손을 내리쳐 휴대전화를 망가뜨리고 손에 타박상을 입힌 바 있다.
이로 인해 호날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의해 2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선수는 다른 리그에서 활약해도 출전 정지 징계가 이어지기 때문에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