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배우'다... 웹시트콤으로 복귀하는 신정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계에 복귀한다.
신정환이 주연을 맡은 웹시트콤 '화곡동 블루스'가 오는 6일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화곡동 블루스'는 '신실장' 역할을 맡은 주인공 신정환을 필두로 노래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넘치고 위트있게 담아낸 웹 시트콤이다.
신정환은 지난 2003년 SBS '요조숙녀'에서 조연 주태성 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나, 주연을 맡아 제대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주연작인 만큼 신정환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에 열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신실장 역으로 분한 신정환은 노래방 도우미를 관리하고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등의 열연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복귀작이 공개되기 전부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신정환은 과거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이어 뎅기열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져 방송계에서 퇴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신정환은 필리핀 등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불법 도박에 뎅기열 거짓말 논란까지 있었던 신정환
당시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급성 바이러스인 뎅기열에 걸렸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결국 신정환은 지난 2011년 귀국해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됐으나 모범수로 선정돼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 됐다.
이후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열었으며, 당시 월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었다.
사업가로 변신했던 그는 지난 2017년 소속사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8년 JTBC '아는 형님', 지난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연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신정환이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