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최필립 "3번의 수술과 6번의 항암치료...소아암 투병한 두살 아들 완치 판정"

인사이트Instagram 'pillipchoi'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배우 최필립이 둘째 아들의 소아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22년 6월 저희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뿐이었다"라며  "이 일을 주님이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 거다, 그 믿음으로 지금까지 지내온 듯하다 "라며 지난 시간들을 회상했다. 


 최필립은 "그러나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치료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늘 강건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지는 못했다"라며 투병 생활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illipchoi'


이어 "하지만 그때마다 실체로 보여주시는 기적 같은 표적, 주님의 말씀,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한걸음 한걸음 우리 네 가족 손잡고 걸어온 듯하다"며 "도운이가 종결을 했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그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소아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려한다, 그리고 늘 함께 기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illipchoi'


최필립은 "이 시간 동안 너무 잘 이겨내온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라며 "아직 네 살밖에 안된 우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2019년 딸, 2022년 아들을 얻었다. 최근 나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