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전한 기안84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기안84가 올해 6월부터 만 나이가 적용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기안84 다시 웹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기안84는 "마흔 살 축하드린다"라는 제작진의 인사를 받고 "감사하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기안84는 "2023년 새해가 밝았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기안84가 올해 '마흔 살'로 산다고 밝힌 이유
그는 "(올해 6월부터) 만으로 한 살 깐다고 하는데, 난 그냥 마흔 살로 살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기안84는 "작년이 '아홉수'였다. 서른아홉. 왜 재수 없게 서른아홉 살 두 번 하라고 하냐"라며 만 나이 적용을 거부하는 이유를 유쾌하게 전했다.
그는 "나는 서른아홉 살이랑 마흔 살 있으면 마흔 살 하겠다"라며 재차 말했다.
제작진이 40살 계획이 있냐고 묻자 기안84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어제 한 번 싹 정리하고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맨날 똑같다. 일하고 집에 가서 술 먹고 자고 운동 갔다가 그림 그리고 촬영 갔다가. (일상이) 안 바뀌더라"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크게 기대 안 하고 본능대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먹고 연애할 수 있을 때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