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축구 그만 하겠다'는 아들 로미오 말에 보인 베컴의 반응

via Mirror

 

대부분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결정을 원치 않는 가운데, 영국의 전 축구 스타이자 세계적인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은 뜻밖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40)이 뛰어난 축구 실력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차남 로미오 베컴(Romeo Beckham, 13)의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영국 매거진 라디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로미오는 정말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며 "평소 아들이 원한다면 프로 축구 선수가 되길 원했지만, 패션 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맏아들 브루클린 역시 축구보다는 사진 찍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며 "둘을 자랑스럽게 여겼을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고 심정을 밝혔다. 

 

  via beckhams_goal / Instagram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이 축구 선수가 되는 것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두 아들은 아버지의 명성에 대한 부담 때문에 축구 선수가 되길 망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1999년 영국 대표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출신인 빅토리와 베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 모델로 활동 중인 차남 로미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맏아들 브루클린> via beckhams_goal / Instagram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