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싱크 논란' 휩싸인 아이브 장원영, 과거 앵콜 무대까지 재조명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브 장원영이 멤버 이서와 연말 무대에 섰다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장원영과 이서는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아이유의 히트곡 'strawberry moon'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장원영과 이서가 고음 파트에서 립싱크를 한 게 티가 났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7월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스트로베리 문' 커버 영상과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똑같은 녹음본을 사용한 것 같다며 직접 비교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립싱크 논란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두 사람이 립싱크를 한 게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장원영이 래퍼 이영지와 펼쳤던 앵콜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아이브는 KBS2 '뮤직뱅크'에서 'After LIKE'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곧이어 장원영은 스페셜 MC로 나선 이영지와 함께 즉석에서 앵콜 무대를 펼쳤다.
살짝 흔들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장원영은 돌연 "어떡하냐. 원영지, 원영지"라고 외치더니 이영지에게 '볼하트'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장원영은 다시 마이크를 잡았으나, 후렴구 부분에서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 이영지의 춤을 감상하며 웃어 보였다.
장원영이 가사 "You and I" 부분을 부르지 않자 이영지가 생목으로 대신 부르기도 했다.
누리꾼은 "고음 파트는 이영지 주는 거냐", "이영지가 민망해서 캐리 해준 것 같다", "'원영지, 원영지' 할 때 다급해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