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연애관 공개했던 이종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여러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종석이 지난 2014년 출연했던 연예 프로그램 속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2월 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국민 연하남' 타이틀을 얻게 된 이종석이 출연했다.
부산 바다에서 화보를 찍는 이종석은 훤칠한 키와 빛나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해변에 담요를 깔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종석은 연애관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사진 찍히는 것보다 먼저 공개하고 싶어"
이날 이종석은 첫사랑, 연애 스타일 등 연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밝혔다.
"왠지 공개 연애를 하실 것 같다"라는 리포터의 말에 이종석은 "맞다. 사실 연애 건너뛰고 결혼부터 하고 싶기도 하다. 그냥 사진 찍혀서 공개되는 것보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먼저 공개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오히려 기자분들이 말리시더라. '아니야 걸릴 때까지 기다려라'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은 8년 후 그가 공개 연애를 시작하자 곧바로 재조명됐다.
팬들은 아이유와 열애설이 나기 전날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아이유를 언급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소감을 남긴 것이 8년 전 인터뷰 내용처럼 열애설이 나기 전 미리 공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이종석
한편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인기가요' MC로 처음 만나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