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셀프 염색 중 색깔 잘 나오라고 '슈퍼마켓 비닐봉지' 쓰고 있다가 '대참사' 난 여성

인사이트Kennedy New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염색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셀프로 시도하던 여성이 뜻밖의 '대참사'를 경험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셀프 염색을 하기 위해 '슈퍼마켓' 비닐 봉지를 쓴 니키 맥(Nikki Mac)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니키는 이날 백금발로 염색을 하기 위해 탈색을 한 뒤 색을 입히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 발색이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미용사들이 하듯 비닐봉지를 머리에 뒤집어 쓴 그녀.


인사이트Kennedy News


잠시 후 염색이 잘 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봉지를 벗기는 순간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니키가 쓰고 있던 슈퍼마켓 비닐봉지에 있던 초록색 로고가 머리에 화학 작용으로 인해 그대로 머리카락에 스며든 것이다.


니키는 "거울을 보고 초록색이 보여 너무 놀랐다"며 "아스다 로고가 머리에 있는 걸 보고 충격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 웃픈 상황은 이 로고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니키는 결국 꽤 오랜 시간 동안 초록색 머리로 생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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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셀프 염색을 할 때는 이 외에도 주의할 사항이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알레르기 테스트'다.


염색약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있지만 그중에서도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p-Phenylenediamine)'이 알레르기 반응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어두운 색일 수록 PPD 농도가 높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