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주연작 '더 글로리',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손 잡고 만든 작품이라는 점과 송혜교, 이도현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에 제작 전부터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 나라에 공개됐다. 파트1 여덟 편이 모두 공개됐고, 3월에 파트2가 이어진다.
작품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40여개 나라의 톱10 차트에 입성했으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위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9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 본 팬들 반응은?..."안 돼, 보지마"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 글로리'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비슷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꼭 보세요"라는 반응과 함께 "안 돼, 지금은 보지마"라는 반응이 뒤섞여 나오고 있는 것.
이유는 파트1에서 내용이 제대로 된 끝마침 없이 끝났다는 점이다.
보통 시리즈를 나눠 나오는 작품의 경우 큰 문제는 해결하고 마무리 되는 데 반면, '더 글로리'는 이렇다할 결말 없이 동은(송혜교 분)이 연진(임지연 분)의 목을 조여가다가 끝난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3월 말고 더 빨리 공개해 주세요", "넷플릭스가 띵작 숨겨두고 있다", "이건 범죄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3월에 몰아보기 추천합니다"라는 웃픈 반응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