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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새해 결심 리스트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매해 결심을 거듭하면서도 '작심삼일'로 안타깝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올해만큼은 반드시 '다이어트'에 주목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귀가 솔깃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좋아하는 음식의 유혹적인 냄새가 오히려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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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구팀은 냄새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백 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연구를 시행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초콜릿 냄새를 맡게 한 후 초콜릿 아시크림이나 초코칩이 먹고 싶은지 0에서부터 100까지의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결과는 놀라웠던 초콜릿 냄새를 맡은 피실험자들은 대부분 해당 음식이 별로 먹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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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 논문의 저자 세인트 조셉 대학 어니스트 베스킨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음식 냄새에 노출 될 수록 음식을 적게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헬스장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를 분사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