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개그우먼 오나미가 결혼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새 신부 오나미를 울린 사람은 바로 개그맨 선배 유재석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나미와 남편 박민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한 오나미는 틈만 나면 울컥 눈물을 쏟아내 절친 김민경을 당황시켰다.
한창 하객들을 맞이하던 오나미는 눈 앞에 보이는 한 사람을 보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바로 후배 오나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온 유재석과 조세호였다.
오나미는 "유재석 선배님은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셨다"며 크게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예쁘게 화장을 하고 눈물을 흘리는 오나미를 본 유재석은 "결혼 축하해 나미야. 울지 마"라고 따뜻하게 달래주었다.
유재석은 가방순이 역할을 해주던 개그우먼 김민경이 "저 결혼할 때도 오실 거죠?"라고 묻자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한편 오나미는 지난 9월 2살 연하인 전 축구선수 박민과 2년 열애 끝에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