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개 이틀 만에 대박 터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공개 이틀 만에 대박이 났다.
지난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송중기 주연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단숨에 꺾었다.
벌써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휩쓸고 있는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송혜교 분)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어우러는 송혜교의 소름 끼치는 독기, 촘촘한 서사를 채워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력 등이 흥행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짜 똑같다" 반응 턴진 아역,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
또 아역, 성인 배우의 싱크로율이 100%에 가까워 몰입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이 나오는 중이다.
수년 뒤 과거 '학교 폭력'에 대해 복수하는 스토리 전개상 극 중 인물들의 학창 시절과 현재 모습 모두 등장하게 되는데, 높은 싱크로율 덕에 자연스럽게 극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호수같이 맑고 큰 눈이 똑 닮은 송혜교, 정지소부터 세련된 이미지가 흡사한 임지연, 신예은 그리고 선명한 인중과 입술 라인이 '복붙' 수준인 차주영, 송지우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은 "그냥 어린시절 복제인간이라고 해달라", "캐스팅팀 상 줘야 한다", "이 작품 최고 장점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시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2에서 송혜교의 진짜 복수가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