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3차 세계대전+식인 풍습"...역사상 최고의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의 2023년 5대 예언

인사이트노스트라다무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가 밝은 만큼 2023년 한 해 동안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수많은 예언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수많은 예언 중에서도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바라본 2023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노스트라다무스는 9.11 테러, 히틀러 등장, 케네디 암살 등 다수의 역사적 사건을 예언한 인물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의사 겸 점성가로 이름을 알린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측한 '2023년 5대 예언'을 공개했다.


제3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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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7개월 간의 대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라는 구절을 남겼는데, 실제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생하면서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의 대립,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쟁 역시 3차 세계대전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식인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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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가 한 예언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이 바로 '식인 풍습'이다.


그는 "밀이 솟아오르면 이웃을 먹어치울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는데, 이는 식량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식인 풍습까지 생겨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실제로 매체는 "이 소름 끼치는 예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곧 눈앞에 닥칠 수 있는 무서운 일의 징조와 같다"며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경제난과 빈곤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2023년 전망 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직 않았다'는 우울한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공포심을 조장했다.


사회적 격변과 혁명, 반란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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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리며, 합의가 파기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는 곧 사회적인 격변과 혁명, 반란이 세계를 덮칠 것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해당 예언과 관련해 데일리메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으며, 동시에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부를 키워 온 슈퍼 부자에 대한 경멸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이란을 포함해 여러 잠재적 시위를 목격했다"고 예시를 들었다.


화성의 빛이 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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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예언서에 "화성의 빛이 꺼질 때 천상의 불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인류의 가장 유력한 우주 식민지로 꼽는 화성에 대한 개발이 올해 중단될 수 있다고 예언했다.


현재 나사는 2030년까지 화성에 우주비행사 4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일론 머스크 역시 스페이스 X를 통해 올해 화성 이주용 우주선 발사체의 첫 궤도 비행을 계획 중에 있다.


따라서 노스트라담스의 예언이 맞아떨어진다면 화성에 거주하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올해 곧 사라질 수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대홍수와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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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기후 변화를 지적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이 더욱 강력해질 것을 예고하며 인류가 큰 위험에 처할 것을 걱정했다.


실제로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는 대홍수가 발생해 17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유럽은 지난해 50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