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쇼미더머니에서 최초로 우승 여성 래퍼가 탄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에서 이영지는 던말릭, 블라세, 허성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영지는 1라운드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종 우승 타이틀을 가져갔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과 달리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영지의 우승이 기존 예능 방송 출연으로 인해 쌓은 인지도를 활용한 전형적인 '인기빨 우승'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영지의 파이널 무대의 '싫어요' 수가 '좋아요'의 수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이번 쇼미더머니 기간 내내 이영지는 팬들과 안티팬들이 격한 토론을 벌이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 과정에서 강도 높은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영지는 그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자신의 상황을 가사로 녹여낸 무대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결승전 역시 무수한 비판들이 쏟아졌지만 언제나 그랬듯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우승 소감에서 밝혔던 "앨범을 꼭 내겠다"라는 다짐에서 이 모든 비판을 찬사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