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조규성 아니었다...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 '대한민국 이 선수' 영입 제의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이 대한민국 선수 영입에 나섰다.


셀틱 FC의 선택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해결사 오현규 선수였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번호가 없는 한국의 '27번째 전사'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소속 기자 안토니오 코라도는 자신의 SNS에 "셀틱이 오현규를 데려오기 위해 수원에 완전 영입 제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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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코라도에 따르면 셀틱이 제시한 이적료는 200만 유로(한화 약 27억 원)며 공식 오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코틀랜드 현지 언론들은 셀티기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을 노린다는 보도를 쏟아낸 바 있다.


그러나 셀틱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오현규 선수에게 영입 제의를 해 많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셀틱의 제안과 관련해 수원 구단은 "사실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최근까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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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원 구단은 오현규의 유럽 진출을 응원하면서도 다음 시즌에 오현규가 꼭 필요한 상황인 데다 계약이 아직 4년 정도 남아있어 잔류를 바라는 입장이다.


한편 2001년생으로 올해 22살인 오현규는 이미 병역을 해결한 예비역 선수다.


지난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이듬해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현규는 2022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에 출전해 팀 내 최다인 13골을 터뜨린 실력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벤투 감독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회복 중인 손흥민의 상태를 고려해 예비 선수로 오현규를 동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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