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꽉 끼는 '가죽 장갑' 낀 홍현희가 시상하다가 맞은 처참한 최후

인사이트2022 MBC 방송연예대상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에 나선 홍현희, 갑자기 장갑과 씨름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시상에 나섰다가 뜻밖의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2 MBC 방송 연예 대상'이 펼쳐졌다.


이날 홍현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과 인기상 시상에 나섰다. 


인사이트2022 MBC 방송연예대상


홍현희는 핫핑크와 블랙이 적절하게 섞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가죽 장갑 등 장신구에도 한껏 힘을 쏟은 모습을 보였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예뻤지만 시상하기에는 불편한 복장이었는지 홍현희는 갑자기 장갑을 벗기 시작했다.


하지만 장갑이 피부에 딱 달라붙는 가죽 소재라 쉽게 벗겨지지 않았고, 홍현희는 입으로 벗으려고 시도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


홍현희는 어떻게든 장갑을 벗고자 모든 안면 근육까지 활용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당황스러워했다.


장갑과 씨름하는 홍현희의 표정은 본의 아니게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시간이 지체되자 홍현희는 장갑을 반만 벗은 채로 시상을 이어나갔다. 힘없이 축 늘어진 장갑 손가락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자극했다. 


인사이트2022 MBC 방송연예대상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한 홍현희, 멀티플레이어상 수상


한편 이날 홍현희는 멀티플레이어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홍현희는 "올해 출산을 해서 하반기엔 활동을 잘 못했다. 공백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 받아서 얼떨떨하다"라며 "제이쓴이 늘 내조해줘서 멀티플레이어 할 수 있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