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생방송에서 '무반주 둘리춤'추는 후배들 민망할까 봐 유재석이 의자에 올라가서 한 행동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재석이 베테랑다운 품격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침착맨과 주우재 2부에서 남자 부문 우수상 시상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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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침착맨 씨가 요즘 '웹예능계 유재석'이라는 말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침착맨은 "내가 언제 그랬냐"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주우재가 "유재석 씨보다 이것만큼은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있냐"고 묻자 침착맨은 "유재석 씨가 둘리 춤으로 유명하지 않냐. 둘리 춤만큼은 제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무반주 둘리 댄스를 선보였다.


음악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 유재석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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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곧장 의자 위로 올라가 원조 둘리 춤을 선보이며 침착맨의 도발(?)에 응수했다.


원조의 품격이 느껴지는 유재석의 둘리 춤에 시상식장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뻘쭘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나서서 상황을 만들었다", "괜히 국민 MC가 아니다", "민망할 수도 있는데 의자까지 올라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