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몇 년 전부터 게임업계에서는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포상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에서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주는 선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돼서 화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네모난 케이스에 카드 한 장이 담겨 있다.
케이스의 뚜껑 부분에는 "NC의 여정에 오랜 시간 함께 기여해 주신 사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해당 카드는 10년 근속자에게 주는 선물로 전해진다. 해당 카드는 체크카드로 현금 1000만원이 들어가 있다.
엔씨소프트 측에 문의한 결과 엔씨소프트는 2019년 근속 포상을 신설했다. 10년 근속자에게는 1000만원 체크카드와 함께 열흘짜리 휴가를 함께 준다고 한다.
20년, 30년 근속자에게도 지급한다. 1천만원 대신 4주짜리 유급휴가나 1천만원 상당의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도 있다.
5년 단위로는 특별 휴가 5일과 함께 100만 원을 지급한다.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도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상 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한 회사는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2018년부터 5년 단위로 포상하고 있으며 5년 근속자에게는 100만원, 10년 근속자에게는 300만원, 15년 근속자에게는 500만원을 준다
넥슨은 지난 2020년 20년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해 10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369제도'라는 근속 포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근속 3년 단위로 직원들에게 포상 휴가와 소정의 휴가 지원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