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만들어낸 '루머' 드디어 해명한 김종국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김종국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배우 차태현, 곽선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차태현은 평소 자신과 절친인 MC 김종국과의 우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종국은 이날 차태현이 자신에 대한 루머를 퍼트린 적이 있다며 억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차태현은 평소 김종국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자주 방문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김종국에게) 여자친구가 있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김종국이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 같이 LA를 방문했다고 전하며, 그땐 김종국에게 여자친구가 아니라 숨겨진 아내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종국 '결혼설'이어 '게이설'까지 퍼트렸던 차태현
이후 김종국이 미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차태현은 그가 아이까지 보고 오나 싶었다고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김종국은 결혼은커녕 긴 시간 동안 연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모태솔로라고 부르면 되게 싫어한다. 근데 이 정도로 오래 연애를 안 하면 모태솔로와 동급이라고 해도 되지 않냐"라고 얘기하며 절친에게 유쾌한 '팩폭'을 날렸다.
이에 김종국은 "차태현이 과거에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녔다.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한동안 내고 다녔다"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의 말을 들은 차태현은 "그때 김종국이 자신도 막 (남자를) 만나고 다녔다면서 받아줬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종국은 "내가 남자 좋아한다고 하니까 홍석천 형이 날 좋아하고 그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차태현과 김종국은 1976년생 모임 '용띠클럽'을 함께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용띠클럽에는 이들과 함께 배우 장혁, 가수 홍경민 등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