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ason Whittle /Mirror
자신이 먹이를 사냥하는 지역에 버릇 없이 침범한 어린 상어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어른 상어에게 혼쭐이 나는 진귀한 장면이 포착됐다.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의 넵튠 아일랜드에서 사진작가 제이슨 휘틀(Jason Whittle)이 촬영한 수중 사진들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작가가 바다 속에서 무려 4~5시간 기다려 찍은 것으로, 물고기 떼를 발견한 어린 백상아리가 먹이를 잡으려 달려들고 있다.
그런데 어디선가 몸집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버릇 없는 어린 녀석을 공격한다.
마치 '찬물에도 위, 아래가 있는 법이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듯 얼굴을 그대로 물어버렸다.
via Jason Whittle /Mirror
갑작스런 공격에 어린 상어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그대로 달아나며 용서를 구한다.
어른 상어는 한번의 공격으로 따끔하게 '경고'를 했을 뿐 추격해서 치명상을 입히진 않았다.
사진 작가의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해양 생태계의 '냉혹한 질서'를 엿볼 수 있다"고 반응했다.
한편 거대 상어가 라이벌 상어를 공격하는 또 다른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함께 소개한다.
via Jason Whittle /Mirror
via Barcroft TV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