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EXID 하니 '인기가요' 1위, "1년 전 꿈 포기하려 했다"

via llv45898 / YouTube

 

"저희가 계속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주행의 아이콘' 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공중파 첫 1위 이후 밝힌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SBS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EXID가 신곡 '핫핑크(HOT PINK)'로 산이·매드클라운과 갓세븐(GOT7)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음원·음반·SNS·시청자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한 경쟁팀의 총점은 5천점대인 반면 EXID의 점수는 8천점대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하니는 "사실 저희가 1년전까지만 해도 꿈을 포기하려고 했었고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울음을 참으면서도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고, 저희 부모님들, 회사 대표님들, 호랭이 오빠, 매니저 오빠들의 꿈까지도 지켜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똑부러지는 소감을 전했다.

 

2014년 10월께 '위아래'로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기까지 오랜 무명생활로 힘들었던 경험이 묻어나는 하니의 소감은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via SBS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