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국내외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은 이달 9일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 소아 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치료비, 선천적인 희귀 난치 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외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월드비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박진영은 "저의 기부로 팬분들이 조금 더 기부에 동참한다면 아이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공개적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두 딸의 아빠인데 두 딸이 감기가 걸려서 기침을 하면 그 소리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환아 부모님들의 마음이 상상이 된다"라며 "저의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여 미래를 이끌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아동 698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