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톱스타들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이제는 대세 청춘스타가 된 김다미를 시작으로 배우 김희애, 한지민, 조진웅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배우 문소리를 시작으로 도경수, 박진영, 권유리, 유승호가 '잠적'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카메라와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일상.
과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종적을 감추고 '잠적'할 수 있다면 그들은 어디로 향할까?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이다.
올해 '잠적'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아이돌 출신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깜짝 등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잠적'은 팬들로부터 '내돌(내 아이돌)의 가장 젊은 오늘을 남겨주는 영상 화보'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곧 저물어가는 2022년을 마무리하고, 떠오르는 2023년을 맞이한 첫 여행으로 탑 배우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 새해맞이 혼자만의 잠적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아래 도경수, 권유리, 김다미, 김희애가 '잠적'하고 떠난 여행지를 소개한다.
2022년의 마지막 해는 경남 남해와 거제, 충북 공주에서.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탄탄한 연기력까지 '대체불가' 만능돌 도경수는 경남 남해로 떠났다.
도경수는 게스트하우스의 옥상으로 올라가 일몰을 바라보며 '나만의 낭만 저녁 식탁'을 차렸다. 다름 아닌 멸치회무침, 캔맥주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라면.
꼭 '일몰 명소'로 향하지 않아도 뉘엿뉘엿 저무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옥상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도 매력적이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권유리는 충북 청주로 향했다.
그녀는 '노을 맛집' 정북동 토성의 광활한 들판에 홀로 앉아 저물어가는 해를 마주했다.
정북동 토성은 아름다운 일몰은 물론 새벽을 밝히는 일출도 아름다운 장소로 이미 사진 찍기 좋은 청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자전거를 타는 권유리의 모습에 내려앉는 황금빛 노을은 보는 사람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킨다.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해 우리는' 등으로 대세 청춘 배우로 거듭난 김다미.
그녀는 경남 거제로 떠나 푸른 숲이 울창한 냇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호젓한 저수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홀로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김다미는 생선회에 쌈을 싸 먹으며 잔잔한 먹방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공감을 전달했다.
2023년은 따뜻한 차와 고요한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자.
자연을 사랑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김희애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잠적' 장소로 제주도를 선택,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제주도에 오래 있었지만 모르는 데가 너무 많다. 굉장히 넓고 모든 계절이 다 있고, 모든 도시가 다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른 아침 차와 함께하는 명상으로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내년에도 쉴 새 없이 바쁜 삶을 살아 나가야 할 당신.
새해를 맞이하기 전, 한숨 돌릴 당신만의 시간을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평온함을 찾기 위해 떠난 '잠적'과 함께 그들의 발자취를 좇아가 보자.
한편, 데뷔 23년 차 국민 배우 유승호 역시 '잠적'에 출연을 결정, 자유로운 이방인이 되어 일탈을 떠났다.
유승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으로 떠나 첫 해외 '잠적'을 다녀왔다. '잠적-유승호 편' 2부는 내년 1월 5일(목)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