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반박불가 재벌집 최고 빌런이 '이 인물'이란 말 나오는 이유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


뒷말 무성한 채 끝난 '재벌집 막내아들', 한 누리꾼은 드라마 '최악의 빌런'으로 '이 인물' 선정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중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의 중심이 됐던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숱한 뒷말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 가운데 한 누리꾼이 드라마 내 최고의 빌런으로 의외의 인물을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박불가 재벌집 막내아들 최고의 빌런'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


누리꾼 A씨는 드라마 최고의 빌런으로 12화에서 퇴장한 순양그룹 초대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을 꼽았다.


이유에 대해 그는 "괜히 연기를 잘해서 극중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그래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를 16화까지 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짧게 끝낼 수 있었던 드라마를 16부작까지 끌고 오는 데 이성민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본 듯하다.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


그러면서 "심지어 자기는 드라마 분위기가 슬슬 쎄해질 무렵인 12화 언저리에 조용히 퇴장했다"며 "자기 혼자 박수칠 때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16부작까지인 드라마 후반부에 이성민이 퇴장하면서 이후 회차부터는 출연을 하지 않음으로서 드라마 결말 후 언급될 뒷말을 피해 갈 수 있었던 여지가 있었다고 추측한 듯싶다.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


A씨 해석에 누리꾼들 "완전 인정"


이런 해석은 많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냈다.


이들은 "완전 인정", "이성민 미친 연기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지", "그러니까 왜 연기를 쓸데없이 잘 해가지고 말이야", "결말 이럴 줄 알았으면 드라마 안 봤지", "이성민의 미친 연기력을 안 보고 넘어갈 수 있었냐" 등의 댓글을 달며 고개를 끄덕였다.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와는 다른 원작 소설의 '진짜 엔딩'


한편 어제(25일) 방송됐던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화는 시청률 26.9%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다만 드라마 결말이 원작 웹소설과는 다르게 끝났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현실로 돌아오지 않고 순양 내 다른 인물들을 모두 제치며 목표했던 순양 그룹을 손에 넣게 되지만 드라마에서는 윤현우로 돌아오며 진도준의 회귀 인생은 모두 꿈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결말이 이게 뭐냐", "적어도 원작에 충실해야 하는 거 아닌가", "20년 만에 파리의 연인 재연하고 있네", "이럴 거면 드라마 안 봤지" 등 숱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JTBC '재벌집 막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