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아이를 가지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연구가 전해졌다.
실제로 12월에 아이를 가지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진은 2015년 12년간 5,200만 건의 임신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12월에 가장 임신이 잘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43만 3,764건의 체외수정임신 사례를 분석한 결과 12월과 2월 사이에 체외수정 시술 성공률이 6월보다 4% 더 높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12월이나 1월에 임신할 경우 임신 말기인 9월경 햇빛을 풍부하게 쐴 수 있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출산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를 더욱더 쉽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12월에 임신한 산모가 많은 만큼 9월에는 아이가 눈에 띄게 많이 태어났다.
연구를 이끈 폴 윈체스터 박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9월은 양질의 음식이 많고 날씨가 따뜻해 겨울을 견딜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산부인과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겨울에는 남자의 정자 상태가 여름보다 좋아지고 여성의 난자 수용성 역시 우수해진다.
두 요소가 합쳐져 정자가 수정될 확률이 높아져 12월에 임신이 증가한다고 전해졌다.
이와 반대로 연구팀은 임신을 위해 여름은 피할 것을 충고했다.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민감한 임신 초기에 여름 작물 관리 등으로 인한 농약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한편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는 지난 2015년 9월 발표된 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