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인 아빠 유전자 그대로 물려받은 시안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시안이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골프킹에서 열린 키즈 골프 대회에서 시안이가 우승을 차지했어요. 축하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나 재시가 시안이에게 트로피와 선물을 건네주는 모습이 담겼다.
유니폼 입고 시상식 참여한 시안이
이날 귀엽게 파마 머리를 하고 등장한 시안이는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우승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시상자로 나온 재시 누나한테 트로피도 받고 시상 선물로 베개 선물도 받았는데 집에서 평소 시안이가 사용하고 있는 베개라서 2등 누나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곧바로 축구한다고 뛰어가버리는 시크보이 대박 시안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아빠 따라 만능 스포츠인이 되고 싶은 대박이가 며칠이 지나면 곧 10대가 된다니 믿기지 않네요"라는 소회를 전했다.
시안이는 골프뿐 아니라 축구에도 엄청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빠의 영향을 받아 장래 희망이 축구선수인 시안이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지난달 열린 부천FC 키즈 월드컵 1, 2학년부 선수반 대회에서 시안이가 속한 팀이 2승 1무 1패로 3위를 했으며, 해당 대회에서 시안이는 해트트릭을 포함해 총 5골을 넣었다.
아빠 이동국의 DNA를 타고난 시안이가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운동 신경을 뽐내자 많은 이들이 크게 박수쳤다.
한편, 이동국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은 지난 2005년 결혼했으며, 이들은 슬하에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이 총 5남매를 두고 있다.
이동국의 자녀들은 지난 2015년부터 KB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막내 시안이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태명 '대박이'로 불리며 귀여운 매력을 잔뜩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