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반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전개로 시청률 20%를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까지 단 2화만을 앞둔 가운데 '결방'이라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이 결방한다.
해당 방송 시간에는 14회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그룹 기획조정본부 산하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송중기 분)가 비자금 관련으로 살해를 당하고 순양 일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회귀하면서 시작된다.
진도준은 윤현우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덕분에 진씨 일가가 가진 백화점과 증권 회사 등을 차례대로 인수했다.
진도준으로 회귀한 윤현우의 진짜 목표는 순양 일가가 순조롭게 장자 승계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정도경영의 탈을 쓴 순양그룹 때문에 아진자동차 직원이었던 아버지 윤정연(이규회)이 해고됐고 어머니 한경희(서정연)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장남인 진영기(윤제문)의 아들 진성준(김남희)과 가장 격렬하게 대립했다.
그러던 중 진양철 회장이 동정맥 기형 때문에 섬망 증세가 나타나면서 순양 금융 지주 회사를 놓고 진씨 일가의 대립은 더 극으로 치달았다.
진양철은 진도준의 능력을 믿고 상속 한 푼 남기지 않았으며 계획대로 순양 금융 지주 회사는 무산, 남은 회차에서는 마지막으로 순양물산 1대 주주를 놓고 대립하는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양철로부터 무엇도 상속받지 못하며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진도준이 지주사 설립을 무산시키는 파격적인 행보로 순양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 순간 진도준 앞에 나타난 진양철의 유산, 순양마이크로의 존재는 전생과 이번 생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며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진도준의 싸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를 보여주듯 '재벌집 막내아들'은 1회에서 시청률 6.1%로 시작해 최신 회차인 14회에서 24.9%를 찍으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이 시청률은 역대 2위 '스카이캐슬' 23.8%를 넘어서는 기록이며 역대 1위는 '부부의 세계'가 세운 28.4%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5-16회는 오는 24일과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