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8살 저스틴 비버, 음원 저작권 전체 '2600억'에 싹 다 판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bieber'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28)가 음원에 대한 일체 권리를 매각한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규모는 무려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bieber'


지난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Hipgnosis Songs Capital)'과 음원 수익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 등을 일괄 판매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타결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한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세계적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앞서 저작권 매각으로 5억5000만 달러를 받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3~4억 달러를 받은 밥 딜런 등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지만, 저스틴 비버가 20대이며 활동기간이 13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bieber'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저스틴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Baby', 'Love yourself', 'Sorry', 'What do you mean', 'Stay', 'Hold On', 'Peach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팝스타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6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8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월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월드투어를 전면 취소, 투어가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앞서 6월 비버는 안면마비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희소병인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