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회사 남성 직원이 밝힌 '테스트' 방법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성인용품 회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제품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시원하게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성인용품 브랜드 CEO와 디자이너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성 CEO와 남성 디자이너는 '변태 커플'로 오해를 받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들은 "저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개방적이고 문란할 것이다"라는 오해를 산다며 곤란하다고 전했다.
또 공유 오피스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면 다른 회사 직원들이 통창으로 보이는 작업 환경을 이상하게 쳐다본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MC 김호영이 성인용품 제작과정에서 재밌는 애피소드가 발생한 적 없냐고 묻자, 디자이너는 "중국 공장에서 제품을 만드는데 출장 일정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성 성인용품은 손으로 만져서는 몰라...직접 써봐야"
당시 중국으로 직접 건너간 디자이너는 제한된 시간 내에 완성된 성인용품을 받아볼 수 없을 위기에 처하자 다급함을 느꼈다고 한다.
디자이너는 "마지막 샘플이 나왔는데 약간 마음에 들지 않더라. 남성 성인용품은 손으로 만져서는 모른다. 그래서 직접 써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중화장실로 뛰어가서 직접 테스트를 해봤다고 말했고, MC들은 "열정적이다", "어쩔 수 없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스트를 마치고 돌아온 디자이너를 향해 많은 중국 직원들은 "저 XX 미친 X이다"라고 손가락질을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해당 방송에 출연한 성인용품 CEO와 디자이너는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서도 제품 테스트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디자이너는 "심할 때는 테이프로 사무실 문을 막고 할 정도"라고 했고, CEO는 "공장에서도 사용해보고, 차에서도 해봤다"라고 말했다.
※ 관련 영상은 4분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