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ignoramusky / YouTube
수년간 길거리에서 함께 지낸 멍멍이 친구를 '엄마'가 된 뒤 다시 찾은 길고양이의 모습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에는 엄마 길고양이가 자신의 아기 2마리를 옛친구인 멍멍이에게 인사시키는 영상이 게시됐다.
게시자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거리에서 만난 두 동물은 수년간 함께 먹고 자며 모든 순간을 서로 함께했다.
그러다 멍멍이의 곁을 떠나있는 동안 아기 고양이 두 마리를 낳은 길고양이는 자신의 아이들을 멍멍이에게 인사시키기로 결정하고 녀석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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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상황이 낯선 멍멍이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지만 이내 경계를 풀고 마치 '쎄쎄쎄'를 하는 듯 고양이 조카들과 발바닥을 맞추며 놀아준다.
곧이어 아기 고양이들이 사라지자 오랜 친구인 길고양이와 약간은 거칠게 장난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천적'으로 알려진 멍멍이와 고양이가 절친한 친구나 삼촌·조카 사이처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6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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