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수십억 원대 유산 상속 문제로 친누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해경)는 지난 9일 살인미수 혐의로 A(3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1시40분께 A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친누나 B(34)씨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한 달 전 사망한 부친이 남긴 수십억 상당의 부동산을 두고 B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A씨를 구속 송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