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머리채 잡고 폭행한 유명 '트랜스젠더' 유튜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트랜스젠더 유튜버, 경찰 조사 받았다... 이유는?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트랜스젠더 유튜버가 20대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살 트랜스젠더 유튜버 A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에서 20대 여성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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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과정에서 A씨는 B 씨가 자신을 향해 "X 달린 남자XX"라는 등 성적 비하 발언을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받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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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정체는 구독자 수만 명인 인기 유튜버였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이뤄진 신고를 토대로 A씨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으로 CCTV 화질 개선 등 보완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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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검찰에 재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구독자 수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때린 것도 잘못이고 인신공격한 것도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