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ingo Studios / YouTube

한 가수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깜짝 이벤트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튜디오에 게시된 영상에는 가수 린이 자신을 동경하는 여성이 열창하고 있는 노래방에 예고 없이 방문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오디션 곡을 녹음하러 노래방을 찾은 여성은 린의 히트곡 '시간을 거슬러'를 부른다. 

이때 제작진이 미리 예고한 대로 여성의 친구만 방을 빠져나오고, 여성이 혼자 노래 부르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방에 들어온다.

via Dingo Studios / YouTube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여성은 곧이어 그 누군가가 린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어떡해"만 연발한다.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가까스로 가라앉히고 린과 함께 듀엣을 선보인다. 좋아하는 가수를 만났다는 감격에 눈물까지 흘리지만 침착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편,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몇십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