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차 막힌다"…공연 직후 '가짜 경찰차' 타고 빠져나간 마돈나

via Mirror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해 찬사를 받았던 마돈나가 이와 상반된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마돈나가 공연 직후 "차가 막힌다"는 이유로 가짜 경찰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돈나(Madonna, 57)는 저항적인 메시지를 담은 콘서트 '02 아레나(02 Arena)를 끝마친 뒤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 체증을 피하려고 가짜 경찰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해당 사진은 마돈나를 보려던 한 팬이 찍었는데, 그 팬은 "누구도 옴짝달싹 못하던 공간에서 갑자기 빨간색, 파란색 조명이 빛나는 가짜 경찰차가 등장했다"며 "그 차는 크락션을 울려대며 빠져나가려고 해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며 분노를 내비쳤다.

 

이를 제보받은 경찰은 마돈나의 가짜 경찰차는 명백한 법률 위반임을 지적하며 "경찰 사칭 행위는 징역 6개월에 처해진다"라며 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 테러 당시와 상반된 마돈나의 이중적 태도에 실망"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