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1기 최종커플이었던 상철과 영숙의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며 상철의 '전 여친'까지 등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영숙은 한 유튜브 채널 댓글로 상철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숙은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상철의 파혼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 보기 싫어서 끝냈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상철을 배려해 이유를 밝히지 않았을 뿐, 이 일로 몇 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녀 중 누가 아깝고 누가 덜 아까워서 헤어졌니 하는 해석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숙은 또한 "첫 방송 날까지 인터넷에 결혼 준비 과정, 상대방 인스타에 프러포즈 받은 사진 등 많은 흔적과 같은 기수들에게 전해 들은 언행이 그대로 있었고 이건 원본도 다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숙은 "상철님은 '원하면 영숙이 네가 전 여자한테 전화해서 지워라. 본인은 차단돼서 할 수가 없다. 상대방은 자존감 높아서 그렇게 신경 안 쓴다'고 했고,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에게는 '그전 여자에게 복수하러 나왔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영숙의 댓글이 화제가 되며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의 주장도 눈길을 끈다.
그녀는 상철의 녹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들은 상철의 행동에 상심이 컸다고 덧붙이여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하고는 끝난 사이이기에 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양가 부모님만 타격이 컸을 뿐 저는 그분이 누굴 만나던 상관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영숙을 향해 "그저 그런 말은 남자의 허세 정도로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복수에 내가 이용당했다는 억울한 마음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 그런 사람이랑 더 길게 가지 않고 끝냈다는 나의 지혜로움과 나의 판단력 그리고 미친 선구안을 길렀다 생각하시면 영숙님에 걸맞는 멋진 사람 만나실 거다. 상처받으실 필요도 없다. 영숙님이 너무 아깝다"고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상철까지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상철은 "파혼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마음의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며 "파혼에 관련된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영숙에게도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한다.
상철은 "관계는 정리됐지만 영숙님께서 인터넷을 통해 전 여자친구분과 관련된 것을 스스로 찾아냈다"며 "게시물을 목격한 후로는 여러 차례 저와 통화하며 울면서 '헤어진 여자친구의 SNS를 하루에 백 번은 들어간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후 영숙님은 저에게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시키라고 강요하였고 저는 '상관하지 말아라, 어차피 그 사람의 SNS 관리는 그 사람의 마음이고, 더는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숙님은 게시물 삭제를 원했고 저는 '그럼 본인이 직접 얘기해라, 이 일은 그만 생각하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상철은 "저는 복수하러 나온 게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영숙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과 증거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ENA·SBS플러스 '나는솔로' 11기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로 이어진 바 있다.